양배추인 척하는 푸린을 만났다 by. 오망고
- 오망고가 전하는 예스어스 일상 기록 또는 성장일지 –
어스박스 작업은 보통 1~2일동안 진행하는데

이렇게 품목들을 검수하고 소분하는데 하루,

고객님들마다 다른 어스박스를 만들기 위해
박스에 넣는 작업에 또 하루가 걸려요.
이 작업들 중, 시간이 오래 걸리는 소분 작업을 하던 중
벌꿀오소리가 발견한 꼬물이🐛
같이 놀아주라는데.. 그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?


애벌레는 원래 있던 오이고추에 올려보내 줬어요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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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, 채소 소분을 하다 보면 못난이 중에서도 특히 개성 넘치고
귀여움을 가득 품은 친구들은 만나는데요!

<공룡인 척하는 오이고추>

<양배추인 척하는 푸린>

<바다표범?!?!??!!?!?!?>

<문어 모자를 쓴 가지선생>
크크 넘 귀엽지 않나요?!
앞으로 더 개성 넘치고 재밌는 친구들이 보이면
바로 공유하러 달려올게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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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소분하다 찾아오는 쉬는 시간에
어스박스로 나가지 못하는 채소나 과일은
망고와 다른 크루들이 간식으로 즐기곤 하는데요!

옥수수수염 때문에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서인지
끝이 조금 상해있는 옥수수들이 은근 많았어요😭
버려지는 음식물을 최소화하자는 ‘푸드 리퍼브’를 주장하면서
약간 상했다고 우리가 이 친구들을 버려야 하나? 에 대한 고민,
하지만 고객님들께 보내드리면 드시는 데 불편할 거라는 딜레마에
보낼지 말지 한참을 고민했다죠😶🌫️
그래서 그냥 저희끼리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!
버려지는 친구들은 없었던 걸로💛

다 먹고 옥수수 인형도 만들어 모니터 위에 올려뒀어요🌟
옥수수 먹고 아이들과 요런 장난감 만들어봐도 너무 좋을 것 아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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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도 현장에서 더 재밌는 에피소드나,
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잔잔하게 여러분들께 공유해볼게요 :D
이번에 준비한 일상 블로그는 여기까지,
다음에 다시 돌아올게요!
그럼 망고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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